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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p 인하, 3.5→3.25%…긴축기조 3년여만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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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p 인하, 3.5→3.25%…긴축기조 3년여만에 전환
  • 문동원 기자
  • 승인 2024.10.1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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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안정세,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성장둔화 우려 커져
- 가계•소상공인 대출 이자부담 덜게 돼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3.5%에서 3.25%로 0.25% 인하해 3년2개월만에 통화긴축 기조가 마무리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을 내렸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금리도 내리게 돼 가계 및 소상공인 대출자들의 금리부담도 조금 덜게 됐다. 한은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폭만큼만 떨어져도 가계대출자의 이자부담은 연간 3조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금리인하는 물가상승률 안정세,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가계대출 규모 축소세 속에서  경기불확실성과 성장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만큼 통화정책의 긴축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은 2.0%로 둔화됐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8%로 낮아졌다. 한은은 앞으로 물가상승률도 낮은 수요압력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부채는 5조원대 증가에 그쳤고 서울 아파트가격도 0.1%대 상승으로 둔화세를 보였다.

반면 2분기 민간소비는 0.2% 감소했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1.2%, 1.7% 줄어드는 등 경기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물가•성장•금융안정 등 정책변수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기준금리(4.75~5.0%)과의 격차는 1.75%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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