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은 교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베트남 푸토성(Phu Tho)의 꾸에럼(Que Lam)초등학교 리모델링 및 재건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준공식에는 굿피플의 이영훈 이사장, 김천수 회장, 이종선 운영부회장 및 부회장단, 푸토성의 즈 반 꽝(Du Van Quang) 외무국장, 응웬 티 쭉 하오(Nguyen Thi Chuc Hao) 친선협회 운영부회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푸토성 푸럼(Phu Lam xa, xa는 읍단위)에 있는 꾸에럼초등학교는 시설 노후화 및 교실 부족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교실은 곰팡이가 슬고 녹물이 떨어져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됐다. 또한 교실수가 부족해 전교생 400명중 200여명의 학생은 교실이 아닌 마을회관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다. 입학정원 초과로 인해 학교조차 다니지 못하는 지역내 아이들은 배움의 기회조차 누리지 못한채 방치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굿피플은 3억5000만원을 들여 꾸에럼초등학교의 교실동 1개를 리모델링하고, 다른 교실동은 2층 건물로 재건축했다.
이번 사업으로 전교생이 교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으며, 더나아가 지역내 미취학 아동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굿피플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굿피플은 하노이에 지부를 두고 교육•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베트남 하이즈엉성(Hai Duong) 낌딩(Kim Dinh xa)에 있는 낙후된 유치원을 재건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