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112만톤 7.2%↓, 17.6억달러 8.4%↑…평균가 상승 영향
- 라텍스 연산량 130만톤…올해 최고 30억~35억달러 전망
- 라텍스 연산량 130만톤…올해 최고 30억~35억달러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고무 수출액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3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 8월 고무 수출은 20만9726톤, 3억4500만달러로 전월대비 각각 12.7%, 12%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 수출가는 톤당 1637달러로 전월대비 1.1% 가량 하락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26.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 누적 수출은 112만톤, 17억6000만달러로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7.2% 줄었으나 액수는 8.4% 증가했다.
현재 베트남은 9100㎢ 규모의 고무농장에서 연간 130만톤 상당의 라텍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중 매년 30만여톤이 현지 가공분으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원자재 형태로 수출된다.
베트남고무협회(VRA)는 “국내 고무산업은 2024~2025년 기간 글로벌 공급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잠재력이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며 올해 수출액이 30억~35억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2억~4억달러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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