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련근로자 28.5% 1%p↑, 취업자수 5160만명, 서비스업 2100만명 ‘최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3분기 베트남 임금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3분기 임금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소득은 760만동(309달러)으로 전분기대비 2.4%, 전년동기대비 7.4%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소득은 870만동(350달러)으로 여성보다 220만동(89달러) 많았고, 지역별로는 도시지역 근로자 소득이 월 930만동(374달러)으로 농촌에 비해 270만동(109달러) 많았다.
3분기말 기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는 5270만명으로 전분기대비 11만4100명, 전년동기대비 23만8800명 증가했으나, 노동참여율(생산가능인구중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68.5%로 전년동기대비 0.4%p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학위나 자격증을 소지한 숙련 근로자 비율은 28.5%로 전년동기대비 1%p 늘어 인력의 질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취업자수는 516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4만4600명이 늘었는데 이중 도시지역 근로자는 2000만명으로 88만4900명 늘어난 반면, 농촌지역은 3160만명으로 64만200명 가량이 감소했다.
업종별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이 약 210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 및 건설업이 1700만명(33%), 농림어업이 1370만명(26.5%) 순으로 조사됐다.
3분기 전체 실업률은 2.24%로 전분기대비 0.05%p, 전년동기대비 0.06%p 하락했고, 생산가능인구중 불완전고용자수는 86만14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만9500명 감소했다. 불완전고용률은 1.9%로 전년동기대비 0.2%p 하락했다.
이에 대해 통계총국은 “취업자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노동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