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킹닷컴, 독립기념일 연휴 최선호 국내여행지 2년연속 1위 등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고원 휴양도시인 달랏(Da Lat)이 아고다가 선정한 ‘아시아 가성비 여행지 9선’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아고다는 추석과 베트남의 독립기념일 등 아시아 각국이 연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2개월간 아시아 주요여행지 평균 객실요금을 종합해 9월말까지 가볍게 떠나기 좋은 아시아 9개국 도시를 선정했다.
아고다는 “선정된 아시아 가성비 여행지들은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훌륭한 경험을 선사할 수있는 도시들”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달랏시의 평균 객실료는 145만동(58달러)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저렴한 숙박요금을 기록, 지난 4월 베트남 1위에 올랐던 후에시(Hue)를 제치고 베트남 대표 가성비 여행지로 거듭났다.
이에대해 아고다는 “달랏시는 연중 서늘한 기후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으로 현지에서도 사랑받는 관광지중 하나”라며 “달랏시는 ‘사랑의 계곡(Valley of Love)’과 달랏꽃정원(Da Lat Flower Gardens), 달랏기차역 등의 명소뿐만 아니라 랑비앙산(Langbiang)과도 가까워 모험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입맛에도 안성맞춤인 관광지”라고 극찬했다.
한편, 아시아에서 평균 객실요금이 가장 저렴했던 도시로는 핫야이(Hat Yai, 태국)이 선정됐으며 뒤이어 욕야카르타(Yogyakarta, 인니)•쿠칭(Kuching, 말레이)•시아그라오섬(Siargao, 필리핀)•달랏시•나리타(일본)•고아(인도)•타이중(대만) 순을 기록했다. 부산은 9위로 순위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다.
달랏시는 앞서 부킹닷컴 발표한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최선호 10대 국내여행지에서도 2년연속 1위를 지킨 바 있다.
부킹닷컴은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의 키워드는 ‘휴식’과 ‘체험’으로 확인됐다”며 “상위 10대 여행지중 해안도시가 절반을 차지했으나, 달랏은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선호 여행지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주말 이틀(31일, 9월1일)과 함께 독립기념일 당일과 추가 공휴일(9월3일) 등 모두 4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