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기관 이체액 제외 집계치…실제 유입액 더 많을 듯
- 매년 베트남 전체 절반이상 차지…작년 94.6억달러, FDI 유치액의 2.7배
- 매년 베트남 전체 절반이상 차지…작년 94.6억달러, FDI 유치액의 2.7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들어 호치민시의 해외송금 수취액이 55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베트남 중앙은행(SBV) 호치민지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호치민시의 해외송금 수취액은 5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이에대해 응웬 득 렌(Nguyen Duc Lenh) 중앙은행 호치민지사 부대표는 “은행 집계치는 신용기관을 통해 이체된 금액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액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 부대표는 “지속적인 송금 수취액 증가를 위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자금이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외환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치민시는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해외송금 수취액이 가장 많은 지방으로, 특히 매년 송금 유입액은 베트남 전체 수취액 가운데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호치민시의 송금 수취액은 94억6000만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호치민시가 유치한 FDI(외국인직접투자)의 2.7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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