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12.3만명 등 올해 84.7만명 기대…전년대비 52.6%↑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들어 베트남 남부의 ‘진주섬’ 푸꾸옥(Phu Quoc)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끼엔장성(Kien Giang)에 따르면 올해 1~9월 푸꾸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72만4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6.5% 늘었다.
이에대해 부이 꾸옥 타이(Bui Quoc Thai) 끼엔장성 관광국장은 “현재 푸꾸옥 입도객 가운데 외국인의 비중은 98%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끼엔장관광협회 부회장인 여행사 비나푸꾸옥트래블(Vina Phu Quoc Travel) 응웬 부 칵 후이(Nguyen Vu Khac Huy) 대표는 이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에 대해 “푸꾸옥섬이 올들어 수많은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며 “이밖에도 완화된 비자정책, 신규 고급 호텔브랜드 개장, 다양한 관광상품 등이 관광객 증가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최대 자연섬인 푸꾸옥은 사오비치(Sao beach)와 껨비치(Kem beach) 등 아름다운 해변부터 수백여종의 희귀동식물이 서식중인 푸꾸옥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와 함께 저렴한 숙박시설부터 초호화 리조트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바탕으로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당국은 국내외 항공사들의 지속적인 국제선 확대 등 호재에 힘입어 4분기 12만3000여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예상하는 등 올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이 84만7000여명으로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52.6% 늘어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