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추가 공휴일…정부, 민간기업에 근무일 유연 조정 권고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의 독립기념일(9월2일) 연휴가 오는 31일부터 9월3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앞서 지난해말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나흘간 독립기념일 연휴 일정을 승인한 바 있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주말 이틀(31일, 9월1일)과 함께 독립기념일 당일과 추가 공휴일(9월3일) 등이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11일로 매년 정부는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공휴일로 추가지정한다.
이에따라 주6일제(일요일 휴무) 민간기업 근로자의 연휴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주5일제 기업 근로자는 나흘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주무부처인 노동보훈사회부는 이같은 공식 연휴일정에 맞춰 유연한 근무일 조정을 각 기업에 권고했다.
나흘간의 연휴는 공무원 및 근로자들은 업무준비와 여행 및 고향방문 계획 수립과 함께 초·중·고교생 자녀들 둔 학부모들의 새학년 개학(5일) 준비에 더 많은 여유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법에 따르면 법정공휴일과 뗏(Tet 설)연휴에 근무하는 경우 기업은 근로자에 통상임금외에 300%를 수당으로 지급해야하며 이날 초과근무나 야간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통상임금에 최소 390%를 추가수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따라 공휴일 근무자는 평일 일급의 400%, 야간은 490%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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