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기념 행사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38,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베트남에 ‘K팝페라’의 정수를 선보인다.
임형주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베트남의 유서깊은 공연장인 하노이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될 ‘한국-베트남 스페셜 콘서트 with 임형주‘ 음악회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 콘서트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최영삼)이 주최하고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이 주관하는 한국-베트남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특별히 개최되는 문화예술 교류행사이자 공연이라고 디지엔콤은 설명했다.
이날 음악회는 임형주의 독창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요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인 조영훈이 반주를 담당한다.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로는 임형주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행복하길 바래(KBS 드라마 쾌걸춘향 OST 주제가)’ 등을 비롯해 ‘아베 마리아(Ave Maria)’,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오 솔레 미오(O Sole Mio)’,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과 같은 클래식 명곡들과 ‘메모리(Memory)’,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K팝페라‘의 정수를 베트남 관객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베트남의 떠오르는 신성 여가수 ‘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양국 문화교류 공연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더욱 뜻깊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