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10개, 4000여명 대상 설문…일본, 태국서도 1위 올라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이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미식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아고다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한국과 일본, 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미식 여행지로 선정됐다.
아고다는 지난 8월 1~19일 한국과 일본, 태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10개국 4000여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종합해 이같이 발표했다.
아고다는 “많은 아시아 관광객이 베트남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부 응옥 럼(Vu Ngoc Lam) 아고다 베트남지사장은 “미식 여행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장소를 찾고 한입씩 음미하며 경험하는 것”이라며 “베트남인들은 자국 요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전세계 여행객과 좋아하는 음식을 공유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쌀국수와 반미(Banh Mi) 외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베트남 음식들은 지난 수년간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 CNN,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을 비롯한 외국매체들의 소개와 잇따른 호평에 다양한 음식들이 전세계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테이스트아틀라스가 전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는 5점 만점에 4.44점을 획득, 세계 100대 미식 여행지 가운데 2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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