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여행지 방콕•도쿄•서울 1~3위…짧은연휴에 단거리 선호도 높아져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이달말 나흘간의 독립기념일 연휴(31일~9월3일) 베트남인들의 최선호 국내 여행지로 달랏(Da Lat)이 꼽혔다.
글로벌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은 13일 연휴기간중 31일~9월2일의 사흘간 숙박시설 검색 및 예약정보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국내 여행지 10곳, 해외 여행지 10곳을 조사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10대 국내 여행지로는 달랏시에 이어 다낭(Da Nang)•붕따우시(Vung Tau)•냐짱시(Nha Trang)•호치민시•호이안시(Hoi An)•하노이시•판티엣시(Phan Thiet)•사파시(Sa Pa)•후에시(Hue) 순을 기록했다.
이에대해 부킹닷컴은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의 키워드는 ‘휴식’과 ‘체험’으로 확인됐다”며 “상위 10대 여행지중 해안도시가 절반을 차지했으나, 달랏은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선호 여행지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킹닷컴은 프랑스풍 건축물이 가득한 달랏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휴식과 힐링이 필요한 젊은이들을 도시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기 해외여행지로는 방콕이 1위에 올랐고 뒤이어 도쿄와 서울이 2~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타이베이•시드니•발리•치앙마이 순이었다. 시드니를 제외하면 9곳이 모두 아시아권에 속해 짧은 연휴에 단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두드러졌다.
바런 그로버(Varun Grover) 부킹닷컴 베트남담당은 “올해 독립기념일은 새학년을 앞두고 가족이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날 수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문화체험부터 조용한 리조트에서의 휴식, 산과 바다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등 베트남인들의 관광 수요가 다양한 형태로 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주말 이틀(31일, 9월1일)과 함께 독립기념일 당일과 추가 공휴일(9월3일) 등 모두 4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