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7.6만여편 운항…연착 15.6%, 항공사 운영상 문제 7.6% 등
- 베트남항공 7.6만여편 운항, 정시운항률 83% 1위…비엣젯항공 62.5%
- 베트남항공 7.6만여편 운항, 정시운항률 83% 1위…비엣젯항공 62.5%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베트남 항공사의 운항지연이 전체운항의 30%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올해 1~8월 현지 항공사가 운항한 17만6307편 가운데 지연운항은 약 4만6000편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지연사유는 연착이 15.6%로 가장 많았고, 항공사 자체 운영 문제가 7.6%로 뒤를 이었다.
현지 항공업계 전반의 정시운항률(on-time-punctuality, OTP)은 평균 74%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항공사별 운항 현황은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7만6008편 운항에서 OTP 83%를 기록, 정시성이 가장 우수한 항공사로 조사됐고, 뒤이어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9908편 운항에서 OTP 82.6%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 증권코드 VJC)의 경우 7만5478편으로 운항 편수에서 베트남항공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OTP는 62.5%로 3대 항공사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의 경우 현지 항공사들은 2만2031편 운항에서 OTP 평균 75.7%를 기록했고, 운항 지연편은 5345편으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8월 현지 항공여객은 500만명으로 전월대비 3.8% 감소했다. 이중 국제선 여객은 150만명으로 2.3% 증가한 반면, 국내선은 340만명으로 6.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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